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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량이 엄청나…” 육군 상사가 장병들 보급용 마스크를 절도했다 육군 부사관이 보급용 마스크를 절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9일 뉴시스는 이러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육군 모 사단 행정보급관 A상사는 장병들을 위해 보급된 KF94 마스크 2100장을 절도, 시중에 판매했다. 당시는 신천지 대구 교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마스크 품귀 현상이 극심할 때였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군사경찰(헌병)이 지난달 17일 A상사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A상사는 이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군 내에서 마스크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군의 심장부라 불리는 계룡대에서 병사를 제외한 간부들에게만 마스크를 판매해 빈축을 샀다. 당시 군은 ".. 더보기
“군대 와서 '서럽다'라는 말을 가장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군대에서 아팠다는 사연이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한 군인이 보낸 제보를 공개했다. 제보자는 "군대 와서 아프면 '초라하다', '서럽다'라는 말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제보자는 자신을 강원도에서 복무하는 상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오한을 느껴 몸살인 줄 알고 의무실에서 약을 받아먹었다고 한다. 정확한 병명을 알진 못했다. 제보자는 "열이 39도에 달하는데, 먹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는 의무실을 재방문해 해열 진통제 주사를 맞았다. 열은 잠시 내려가는 듯싶더니 다시 올라갔다. 제보자는 다음 날 아침 또 주사를 맞으러 의무실에 갔는데 당직 군의관, 의무병, 당직사령으로부터 '주사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