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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기사

'BJ세야 ,"故박소은에게 평생 미안함 갖겠다."2개월만에 복귀해 심경 고백

BJ 박소은 사망 이후 두달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BJ 세야가 방송 복귀와 함께 심경을 전했다.

 

그는 14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지난 두달의 근황을 전하며 "제가 말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할까 봐 메모장에 적어서 말씀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읽었다.

그는 "불편하게 만들어서 시청자분들 그리고 팬분들, 그 친구와 그 친구의 팬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가족분들이 언급되는 걸 원하지 않으신다고 들었기에 오늘 이후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J 세야는 BJ 박소은을 '그 친구'라 지칭하면서 "7월 4일 해명방송 전 그 친구와 통화나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안 되던 상태였다"며 해명 방송을 할 당시에 대해 "인터넷 사이트에 글들이 올라오면서 제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리고 있었다. 또 다른 루머, 추측이 생기기 때문에 그날에 있는 그대로 방송에서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한 BJ 세야는 BJ 박소은과 2개월 정도 교제했다며 "그 친구가 그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모르고 7월 4일 방송한 것에 대해서 저도 너무 많이 힘들고 괴로웠다. 그날 해명방송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연락이 될 때까지 기다릴 걸, 너무 많이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정말 되돌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친구와 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평생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깊이 사과했다.

앞서 박소은의 동생은 지난 7월 13일 "지난 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언니가 그동안 악플 때문에 정말 힘들어했다"고 박소은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박소은은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으며, 월 수입이 6000만원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유명 BJ다.

박소은의 사망에 세야가 비난받은 이유는 세야가 남자친구가 있는 박소은을 집으로 불러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이에 세야는 7월 4일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에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