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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모더나' 가격… 예상 가격은

코리안즈 / 온라인커뮤니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 모더나가 백신 접종 가격을 약 6만원~7만원(50~60달러)로 책정했다. FT는 “다른 백신 제약회사가 각국 정부들에게 조달하기로 한 가격보다 높다”며 “백신을 우선 공급받게 될 미국과 다른 고소득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50~60달러(회당 25~30달러)는 화이자와 독일 파트너인 바이오엔텍이 지난주 미 정부와 선주문 계약에서 체결한 회당 19.50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다만 모더나가 책정한 이 가격이 최종 가격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FT는 밝혔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네덜란드·독일·프랑스·이탈리아와 잠재적 백신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백신 가격은 회당 3~4달러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FT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개발 단계에 있고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도 없어서 후보 백신의 가격을 비교하긴 어렵다”며 “공급 시기와 규모, 효능 경쟁사 등 여러 요소가 가격 책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밝혔다. 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에 효과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325%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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