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사람을 방송에 왜 불러?”…심각한 반응 쏟아진 예능 장면

'1호가 될 순 없어'에 개그 2호 커플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심각한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가 외도에 도박까지 했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 동안 비행기도 못 탄다. 도박 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나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라고 해도, 당신은 알지도 못하더라. 말도 하기 싫다. 나는 가슴이 찢어져서 그런다"라며 울었다.

 

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구구절절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들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 그 뒤로 반성하며 산다"라고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1호 되어도 인정", "참고 살지 마시지", "이혼 하셨으면 좋겠다", "이건 너무 다큐네", "외도한 사람을 방송에 왜 불러?", "여기서도 피해자는 울고 있는데 가해자는 웃으면서 방송하네", "너무 심각하다", "보기만 해도 화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